옅은 주름과 엠보싱처럼 올라온 주름이 만들어 낸 것이 '시어서커'다. 당연히 시원하다. 시어서커 라는 말은 페르시아어로 밀크와 설탕을 의미하는 시로샤카(shir-o-shakar)에서 유래 되었고, 이 시로샤카가 변하여 '주름,오그라들다' 의 의미의 시루샤카(shirushakar) 가 되었다고 한다. 세탁하기 편하고 다리미질이 필요가 없는 매력이 있어 수트, 드레스, 셔츠, 넥타이 등 여름용으로 많이 쓰이는 여름 원단이다. 미국 국회에서는 무더운 여름 시어서커데이를 지정하여 시어서커 원단으로 지어진 옷차림으로 업무를 보는 날이 있다. 런던 또한 ' 시어서커소셜 '이라는 사교 행사가 있으며 우리나라 또한 시어서커데이가 얼마전에 생겼다. 수트까지는 부담스럽다면 넥타이나 셔츠 정도는 도전해볼만 하다. 유행을 타지 않는 장점이 있다. 브룩스브라더스에서 최초로 대중화시켰다.